공포
2017.06.19 08:58

중세의 돌팔이 의사

조회 수 2285 추천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날, 레바논 산악 지대에 있는 무나이트라의 프랑크(유럽)인 통치자가 나의 숙부이신 샤이자르의 에미르 술탄에게 위중한 환자 몇몇을 돌봐 줄 의사를 보내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숙부께서는 그리스도교 신자 중에서 타비트라는 의사 한 명을 뽑아 보냈다. 그런데 그는 며칠만에 돌아왔다. 우리는 그가 무슨 수로 그리 빨리 환자들을 치료했는지 궁금하여 앞다투어 그에게 물었다. 


타비트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들은 다리가 곪아 들어간 기사 한 명과 결핵을 앓아 쇠약해진 한 여인을 나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나는 그 기사에게 고약을 붙였습니다. 종기가 벌어지면서 차츰 낫도록 하기 위해서였지요. 여인에게는 열을 내리게 하는 식사 요법을 처방했습니다. 그런데 프랑크인 의사가 와서 말했습니다. " 이 자는 환자들을 고치는 법을 모르오!" 그리고는 기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느 쪽을 택하겠소? 한쪽 다리만으로 살아 남는 길을 택하겠소, 아니면 양쪽 다리를 다 가진 채 죽겠소?" 환자는 한쪽 다리로나마 살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명했습니다. "그렇다면 건장한 기사 한 명에게 잘 갈아둔 도끼를 가져 오라 이르시오." 곧 도끼를 들고 기사가 왔습니다. 프랑크인 의사는 나무 작업대 위에 다리를 올려 놓게 한 뒤 새로 온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깨끗하게 잘리게 잘 내려치시오!" 내 눈앞에서 그 자가 다리를 내리쳤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완전히 절단되지 않자 다시 내리치는 것이었습니다. 다리의 골수가 사방으로 튀었고 결국 환자는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폐병에 걸린 여인을 진찰한 프랑크인 의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여인의 머릿속에 악마가 들어앉아서 이 여인과 사랑에 빠졌소. 우선 머리카락을 자르시오!" 사람들이 여인의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그리고 여인은 악마를 퇴치한다는 마늘과 겨자를 먹기 시작했는데 결국 증세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만 낳았습니다. "악마가 머릿속에서 나오지 않아서요." 그들의 의사가 큰소리쳤습니다. 그는 면도칼을 집어들고 여인의 머리 위에 십자가를 그은 다음, 두개골이 드러나게 하더니 그 위를 소금으로 마구 문지르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여인도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내가 필요없겠지요?" 그들이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프랑크인 의사들에 대해 몰랐던 여러 가지를 알게 된 뒤 돌아온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공지 공포 성인공포 게시판 등업신청 방법 변경 안내 8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5.19 13848 0
화제의 글 사건사고 19세 간호사가 교통사고로 측면공격을 받아 사망 10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2 1458 0
화제의 글 공포 최강 부부싸움 10 update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2 1859 0
64 공포 뉴욕의 흔한 장사꾼 3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19 1707 0
63 사건사고 대륙 초딩의 패기 5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19 2233 0
» 공포 중세의 돌팔이 의사 6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19 2285 0
61 공포 색다른 공포 2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796 0
60 공포 태아 유기현장<혐> 1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207 0
59 공포 (혐) 길가에 방치된 사체 3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503 0
58 공포 레미콘에 끼임 6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379 0
57 공포 [극혐] 임신중 마약을해서 태어난 아기 3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495 0
56 공포 벤치프레스 세계기록 도전 후의 모습 5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405 0
55 기타 한방에 허물벗는 대게 2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173 0
54 영상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궁금해지는 영상 1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775 0
53 공포 (혐) 미래 식량난의 구원자는 곤충? 5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922 0
52 공포 북 어린이 인터뷰 4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268 0
51 공포 상상할수 없는 고통 3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352 0
50 영상 곰에게 공격 당하는 남자 10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472 0
49 공포 응암동 지하실 사건 1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637 0
48 공포 신선한 인육 정육점 6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7120 0
47 공포 기괴한 꼴라주 4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131 0
46 공포 제시카 헤리슨의 호러작품들 3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1153 0
45 공포 환공포증은 실제할까? 혐오란 무엇인가 6 title: 갓스나여고생 2017.06.20 5741 0
Board Pagination Prev 1 ...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 Next
/ 1270